"작년 같았으면 2, 3골 먹히고 졌을 것" '야잔 36분 만 퇴장'에도 무승부에 만족한 서울 김기동 감독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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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같았으면 2, 3골 먹히고 졌을 것" '야잔 36분 만 퇴장'에도 무승부에 만족한 서울 김기동 감독 [케터뷰]

풋볼리스트 2026-05-05 21:38: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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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FC서울). 서형권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김기동 감독이 수적 열세에도 승점을 챙긴 것에 만족했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를 치른 FC서울이 FC안양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승점 26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서울은 평소처럼 좋은 에너지 레벨을 갖고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전반 36분 야잔이 김운을 막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는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다. 그럼에도 서울 선수들은 안양보다 1명이 부족하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어 안데르손과 문선민을 동시에 투입하며 기회를 엿본 서울은 후반 35분 안양의 김강이 서울 팬들을 조롱하는 제스처로 퇴장당하며 다시 수적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파상공세로 안양을 밀어붙였으나 마무리 패스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많은 어린이들과 팬들이 와주셨는데 퇴장으로 인해 아쉬운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우리가 퇴장을 당하면서 후반에 변화를 줬고, 잘 맞아들어갔다. 퇴장당했지만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잘해줬고, 어려운 상황에서 버티고 실점하지 않아 마지막에 기회가 왔는데 그걸 살리지 못했다. 선수들이 잘 버텨준 것을 칭찬하고 싶고, 그게 올해 리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야잔(FC서울). 서형권 기자
야잔(FC서울). 서형권 기자

이날 퇴장당한 야잔에 대해서는 "야잔이 끝나고 찾아와서 죄송하다고 했다. 최선의 노력을 하려다가 미끄러져서 멈추지 못한 것 같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 미끄러져서 상대에게 태클을 한 것 같다. 열심히 하려고 하다가 그런 거고, 선수들이 잘 버텨서 승점 1점을 벌어준 것에 고마워하라고 했다. 쉬고 와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강의 퇴장에 대해서는 "경기장 안에서는 감정이 많이 격해진다. 나도 선수 때 이기고 싶은 마음과 라이벌리로 그런 감정이 들었다. 선수로서는 인내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선수들에게도 그런 얘기를 항상 한다. 자제하고 절제하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하프타임 이후에도 경기력을 유지한 비결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파이브백으로 하는 게 어떻겠냐고 위쪽에서 본 코치들이 얘기했다. 내리면 엷어질 것 같아서 4-4-1로 막으며 가운데를 막은 다음 사이드에서 (정)승원이에게 막으라고 했다"라며 "15분 지나고 안데르손과 선민이가 들어가면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게 통할 것 같아서 그대로 했다. 잘 맞아들어갔는데 마지막 패스나 슈팅에 아쉬움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이 1위를 지키려면 뒤따라오는 전북, 울산, 대전 등을 물리쳐야 한다. 김 감독은 "전북이란 팀과 대전이란 팀은 올라올 팀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올해는 도전자 입장에서 따라가려고 했던 것도 있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 우리가 할 역할이 있기에 우리의 축구를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쳐나가면서 생각해야지 뒤에서 따라오는 팀이 있다고 생각할 여유조차 없다"라며 서울이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휴식기까지 남은 3연전에 대해서는 "원정, 홈 가릴 것 없이 부담이 된다. 원정 승률이 나쁘지 않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1년을 끌고 가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위기도 온다. 슬기롭게 위기를 잘 넘겨야 원하는 목표를 얻을 수 있다. 잘 이겨내며 가보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강팀이 되려면 연패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한 명이 부족한데도 지켜낸 게 고무적이다. 작년 같았으면 두세 골 실점해서 졌을 거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버티는 힘이 생겼다. 선수들도 전반전 끝나고 나갈 때 이걸 버텨내면 놀라운 힘이 생길 거라고 얘기하더라. 시너지가 날 거라 생각한다"라며 다시 한번 달라진 서울의 모습을 칭찬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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