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화재 선박, 해양안전심판원·소방청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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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화재 선박, 해양안전심판원·소방청 조사 예정

아주경제 2026-05-05 20:4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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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서 사고 발생한 HMM 나무호 사진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서 사고 발생한 HMM 나무호. [사진=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한국 선사 HMM 운용 선박의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는 사고 선박인 HMM 나무호를 인근 항만으로 예인한 뒤 두바이 현지의 한국선급 지부 인력,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소방청 감식 전문가를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해상에서 화재가 난 선박은 자력으로 항행이 어려울 때 예인선에 끌려 인근 항만으로 이동하게 된다. HMM 나무호는 화재로 인해 자력으로 항행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파악됐다.
 
비상 상황에 대비한 예비 발전기는 가동되고 있고 식량과 식수도 확보하고 있어 한국인 6명을 포함한 선원 24명의 선내 생활은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인선이 정해지면 HMM 나무호는 인근 두바이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HMM 나무호가 두바이항에 접안하면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가게 된다.
 
청와대가 언급한 한국선급(KR),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방청은 해상 선박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 원인 조사에 투입되는 기관이다.
 
한국선급은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회원으로, 선박의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검사와 인증을 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해상 선박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심판을 내리는 준사법기구로 해양수산부 소속 기관이다. 소방청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과 현장 감식 등으로 해상 선박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
 
이란의 공격에 따른 것으로 확인될 경우 외교적 파장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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