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결정사 대표에게 "어르신은 고집 없나" 무례한 언행 논란... 핑계고 이어 태도 지적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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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결정사 대표에게 "어르신은 고집 없나" 무례한 언행 논란... 핑계고 이어 태도 지적 쇄도

메디먼트뉴스 2026-05-05 20:25: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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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방송 중 연장자인 전문가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여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진지하게 신붓감을 찾기 위해 결혼정보회사(결정사)를 방문한 양상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상국은 결정사 대표를 만나 "결혼을 못 하고 있다. 도대체 결혼이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이냐"며 자신의 절실한 고민을 토로했다.

상담을 맡은 나이가 지긋한 결정사 대표는 양상국의 관상을 유심히 살핀 뒤 "외모는 미남형이다. 하지만 관상에 고집이 좀 있다. 그 고집이 남들보다 조금 심한 편이다"라고 조언 섞인 분석을 내놓았다. 전문가로서 성격적인 결함을 지적하며 개선 방향을 제시하려던 의도였으나, 양상국은 이를 곧바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남자가 어느 정도 고집은 있어야 한다. 조금 심하게 있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공격적인 태도로 맞받아쳤다.

"어르신도 고집 있지 않나" 전문가 아내까지 끌어들인 부적절한 언행

결정사 대표는 양상국의 거친 반응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결혼할 마음이 있다면 그 고집을 조금 내려놓고 풀어야 한다"고 부드럽게 타일렀다. 하지만 양상국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곁에 있던 결정사 대표의 아내에게 갑자기 시선을 돌리더니 "어머니, 어르신(대표)은 평소에 고집 없으시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아내가 "왜 없겠느냐, 있다"라고 답하자 양상국은 기세등등하게 대표를 몰아세웠다.

양상국은 결정사 대표를 향해 "어르신도 고집이 있으시지 않느냐. 본인도 고집이 있으면서 왜 나한테만 고집을 풀라고 하느냐"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상담을 진행하는 전문가의 연륜과 조언을 무시한 채 "너도 그러니 나도 그러겠다"는 식의 논리를 펼친 것이다. 대표는 재차 "고집이 있을 수도 있지만, 결혼을 위해서는 조금만 풀면 된다"고 설명했으나 현장의 분위기는 이미 차갑게 식은 뒤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인생 선배이자 전문가에게 보여준 양상국의 언행이 매우 무례했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핑계고 유재석 향한 "혼냅니다" 발언 재조명, 반복되는 태도 논란에 눈살

양상국의 이번 태도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최근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선을 넘는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함께 출연한 개그맨 남창희가 "출근하는 아내를 위해 매일 아침을 차리고 버스정류장까지 배웅한다"는 다정한 일화를 공개하자, 양상국은 "진짜 위험한 행동이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유재석이 남창희의 다정한 면모를 두둔하자 양상국은 "유재석 선배 말은 웬만하면 듣지만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한 데 이어, "유재석 씨,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냅니다"라는 농담 섞인 협박조 발언을 던졌다. 예능적 재미를 위한 콘셉트였다고 하더라도 대선배이자 국민 MC인 유재석에게 "혼낸다"는 표현을 쓴 것은 시청자들에게 큰 불쾌감을 안겼다. 해당 영상 공개 이후 양상국의 개인 SNS에는 무례한 언행을 지적하는 댓글이 수천 개씩 달리는 등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거듭된 사과에도 변하지 않는 방송 태도, 진정성 의심받는 양상국의 행보

핑계고 논란 당시 양상국은 지적하는 댓글마다 일일이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조심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사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 조선의 사랑꾼에서 또다시 연장자를 상대로 무례한 언행을 보이자 대중의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과문의 진정성마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양상국이 예능에서 강한 캐릭터를 보여주려다 보니 실수를 반복하는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도, 예의를 중시하는 한국 정서상 전문가나 선배를 향한 도발적인 언행은 독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2026년 현재 대중은 자극적인 독설보다는 배려와 존중이 담긴 유머를 원하고 있다. 결혼을 간절히 원해 결정사까지 찾았다는 양상국이 정작 전문가의 진심 어린 충고를 거부하며 독설로 응수하는 모습은 모순적이라는 평가다.

결국 양상국이 이번 태도 논란을 잠재우고 진정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사과보다는 방송에 임하는 근본적인 자세의 변화가 절실해 보인다. 고집을 꺾어야 결혼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말처럼, 본인만의 독특한 예능 스타일을 고집하기보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것이 그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양상국이 이번 논란을 계기로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깨닫고 성숙한 방송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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