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피터 슈마이켈은 그라니트 자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잘 어울릴 것이라 본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5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중원 재편을 계획 중인 맨유를 향해 슈마이켈은 경험 많은 미드필더 자카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조만간 스쿼드 대수술이 불가피하다. 최우선 과제는 미드필더다. 중원 사령관 카세미루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동행을 끝내기 때문. 코비 마이누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줘 미래를 기대케 했지만, 혼자서 중원을 지탱할 수는 없는 만큼 그를 받쳐줄 카세미루급 기량의 대체자를 데려와야 한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경쟁력이 검증된 젊은 자원들을 물색했고 엘리엇 앤더슨, 산드로 토날리, 애덤 워튼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슈마이켈의 생각은 달랐다. 매체에 따르면 슈마이켈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맨유가 팀을 마이누를 중심으로 구축할 거라는 것이다. 카세미루가 곧 떠난 상황에서 앤더슨이든 워튼이든 그런 선수를 데려올 수는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젊고, 아직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려먼서 “지금 맨유에는 해리 매과이어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외하면 진짜 리더십이 부족하기에 더 많은 리더십이 절실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카를 영입해야 한다. 내가 보기에 올 시즌 선덜랜드가 그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는 데는 자카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뛰어났고, 리더십도 훌륭하다. 시즌의 80% 정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고, 아주 좋은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출신 니키 버트 역시 “자카는 와서 매 경기 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팀에 많은 걸 가져다줄 선수다”라며 슈마에켈 발언에 동조했다.
한편, 자카는 스위스 국적 미드필더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잠재력을 드러내 빅클럽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아스널행을 택하며 PL에 입성했다. 합류 초반에는 기복이 심해 비판받았지만, 점차 폼을 끌어올려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후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건너갔고 그곳에서도 팀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이바지하는 등 맹활약했다.
올 시즌은 선덜랜드 부름을 받고 PL로 돌아왔는데 여전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뛰어난 기량은 물론 주장으로서 훌륭한 리더십도 보여주며 선덜랜드가 ‘승격팀’ 한계를 깨고 중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