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쓰게 됐지만, 경질은 없다.
영국 '팀 토크'는 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113년 만의 최악의 기록을 썼지만, 수뇌부는 슬롯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3일 오후 1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2-3으로 패배했다.
맨유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리버풀은 113년 만에 최악의 기록을 썼다. 1912-13시즌 이후 113년 만에 처음으로 리버풀은 한 시즌 동안 맨체스터 두 팀,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모두에게 더블을 당했다. 8라운드에서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여 1-2로 패했고, 11라운드 맨시티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25라운드 안필드에서 맨시티에게 1-2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의 리버풀의 상황을 대변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일관성을 잃어버렸다. 주장인 버질 반 다이크 역시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이었고, 우리에게 용납할 수 없는 시즌이었다"며 "상황을 바꿔야 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는 감독 교체를 원한다. 그는 "리버풀 팬들이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감독은 바로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라며 "리버풀의 미래에 대해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이지만, 수뇌부의 슬롯 감독에 대한 믿음은 변함없다. '팀 토크'는 "구단주인 FSG는 이번 여름에도 슬롯 감독의 자리를 유지하며, 경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이 애초부터 과도기에 해당했고, 슬롯 감독이 데뷔 시즌에 리버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판단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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