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선거 공약 대결 본격화…박찬대 ‘AI·산업’ vs 유정복 ‘천원정책·개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천시장 선거 공약 대결 본격화…박찬대 ‘AI·산업’ vs 유정복 ‘천원정책·개발’

경기일보 2026-05-05 16:28:28 신고

3줄요약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선거가 ‘AI·산업전환’과 ‘천원정책·개발사업’을 앞세운 공약 경쟁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가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으며 표심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선거가 ‘AI·산업전환’과 ‘천원정책·개발사업’을 앞세운 공약 경쟁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가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으며 표심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경기일보DB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여야 인천시장 후보의 공약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예비후보는 ‘인공지능(AI)·산업전환’을,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는 ‘천원정책·개발사업’을 공약 전면에 앞세우고 있다. 다만 두 예비후보는 인천의 ‘수도권 규제’로 인한 역차별 문제 해결에 대해선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1호 공약 ‘A(AI)·B(Bio)·C(Contents)+E(Energy)’ 전략 중 AI와 주요 산업 중심의 성장 구상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K-물류 AI 인천 프로젝트’를 내세워 공항과 항만, 물류단지를 중심으로 한 물류 AI 및 피지컬 AI 실증도시화, 인천형 물류 AI 통합 운영시스템 구축 등 AI 산업의 메카로 확장 계획을 내놨다. 여기에 종합환경연구단지 인근 유휴부지에 기후·환경 AI 기술에 특화한 ‘제2녹색융합클러스터’를 조성도 공약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AI 산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이 같은 공약을 구체화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의 CJ대한통운 인천공항특송센터와 스태츠칩팩코리아,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커넥티드카 인증센터 등을 찾아 물류·금융·반도체 AI 등의 산업 육성 방안을 구상했다.

 

이와 함께 산업 중고차 수출단지와 철강 산업 현장도 잇따라 찾아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산업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6일에는 송도국제도시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해상풍력 등 에너지 산업 전략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바이오는 연수구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을 둘러보고,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유치를 공약하기도 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같은 산업 전환을 통해 ‘5극3특’ 지방주도 성장 체제에서 인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원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 역시 산업 구조 개편으로 풀어야 한다고 본다. 이는 기존 대규모 개발 중심 정책만으로는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유 예비후보는 자신의 대표 정책인 ‘천원시리즈’을 중심으로 한 민생정책 공약과 함께 민선 9기까지 원도심 재생 사업을 매듭짓기 위한 개발사업을 공약 전면에 배치했다. 이는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사업을 민선 9기 공약으로 이어 주요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개발 사업을 전면에 배치해 ‘산업’ 중심의 박 예비후보보다 정책의 우위에 서겠다는 구상이다.

 

유 예비후보는 ‘천원주택’을 종전 1천가구에서 2천가구로 확대하고, 하루 1천원·월 3만원 수준의 교통비 상한제인 ‘천원패스’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취약계층 중심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일반 가정까지 확대하는 ‘천원 기저귀·천원 분유’ 정책도 신설한다.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천원 홈페이지’ 구축도 추진한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민선 8기에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복비, 천원의 아침밥 등 다양한 ‘천원 시리즈’를 내는 등 본인의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다. 유 예비후보는 이 같은 천원시리즈가 이미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는 등 인기 정책으로 자리잡은 만큼, 민선 9기에 이를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은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유 예비후보는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주요 개발사업 추진 정상화도 주요 공약에 담고 있다. 경인국철(경인선) 1호선 지하화와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 등을 민선 8기에 밑그림이 그려진 것을 민선 9기에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월미·연안부두와 청라국제도시·소래포구·송도국제도시·영종국제도시의 5대 워터프런트 사업과 아라뱃길 관광 명소화 사업을 내세웠다.

 

다만 이들은 인천이 서울·경기와 같은 ‘수도권 규제’로 인한 역차별을 받는 문제에 대해선 공감하면서도, 해결 방법에서는 차이점이 분명하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와의 협력해 AI 기반 클러스터 및 특구 조성으로 산업 구조를 바꾸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유 예비후보는 특별법 제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중심으로 권한과 특례를 확대해 ‘인천국제자유특별시’로의 변신해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겠다는 구상이다.

 

정가 관계자는 “박 예비후보의 산업 중심 공약은 중장기 비전, 유 예비후보의 천원 정책은 단기 체감 정책이라는 점에서 유권자층별 표심이 나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같은 큰 틀의 공약에서 구체적인 세부 공약 및 정책, 그리고 인천의 현안 해결 방안 등에 유권자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