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 美경제 양극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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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美경제 양극화 시사"

비즈니스플러스 2026-05-05 16:1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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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인공지능(AI) 붐이 시장과 경제 모두에서 ‘신구(新舊) 대결’의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베테랑이자 투자자문·자산관리 회사 루솔드그룹의 전 수석 투자 전략가인 짐 폴슨은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미래에 끔찍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뉴스레터 구독 플랫폼 ‘서브스택’에 올린 글에서 점점 더 우려스러운 추세가 미 경제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가 ‘신시대’ 경제로 지칭한 기술 부문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나머지 경제는 붕괴 직전에 놓여 있는 듯하다는 것이다.

폴슨은 과거에도 고공 비행 중인 기술주와 광범위한 전체 시장 사이의 격차 확대를 잠재적 경고 신호로 지목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뉴욕 주식시장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기술 부문을 제외한 지수는 20% 오르는 데 그쳤다.

폴슨은 이런 괴리가 더 넓은 경제 전반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2021년 15% 정도였던 신시대 투자 지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기여도가 2022년 이후 약 28%까지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편, 폴슨은 GDP의 87%를 차지하는 ‘구시대’ 경제가 불안할만큼 부진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시대 섹터를 제외한 실질 GDP 성장률이 지난 6개 분기 동안 겨우 1% 안팎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에 따르면 이런 구조는 수십년 전부터 시작됐으나 그 추세가 최근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폴슨은 "미 경제의 비교적 작은 일부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나머지 경제는 무너지고 있다"며 "어떤 의미에서 미 증시와 마찬가지로 미 경제도 점차 상승 종목 편중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경제 대부분이 이미 침체상태라고 진단했던 폴슨은 미국이 조만간 공식적인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폴슨은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는 경제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신속한 재정 및 통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 양극화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썼다. 이어 "그래야 현재 미 경제의 양극화가 파국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달 전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 급등에 따른 새로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도 고조됐다.

하지만 시장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추이에 대해 주시하자 긴축 통화 정책의 위험을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1주 전 0%에서 4일 17%로 증가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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