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기 공급 재개 목표…주민 불편 가중에 지역사회 온정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지난 1일 발생한 화재로 1천400여대 세대 전체 전기 공급이 중단된 세종시 아파트 단지에 변압기와 차단기를 교체·설치했다고 세종시는 5일 밝혔다. 화재 발생 나흘만이다.
복구공사를 진행 중인 전기 안전업체는 오는 6일 공용·세대별 전기 동시 공급을 목표로 현재 전기실 패널 배선 연결 상태와 고압·저압 전기설비, 동별 배전반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한전은 송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즉각 전기를 투입할 수 있는 비상 발전기 차량 3대를 배치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일 오후 8시 2분께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파트 단지 내 전기 공급을 제어·분전하는 변압기, 배전반 등이 모두 불타면서 1429세대 전체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 5천여명의 불편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 충청그룹, 지역 유명 음식점 등지에서 생수와 간편 음식을 보내왔고, 다이소에서는 휴대용 LED 조명 1천500개를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시민들도 빵과 우유, LED 조명 40여개를 보냈다.
정전으로 야간 실내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LED 조명이 입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김하균 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이 예기치 못한 피해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전력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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