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연천 구석기 축제’의 마지막 날,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광객 등이 이른 아침부터 방문하며 선사 축제의 즐거움을 누렸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5일, 오전부터 축제장 입구엔 ‘오픈런’을 하기 위한 이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유독 많은 가운데 아이들과 부모들은 파란 하늘 아래 전곡리 유적지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전시 행사를 즐기며 5월의 황금연휴를 즐겼다.
어린이날 기념 특별 테마기획공연인 ‘석기공작 매직&에렉투스 패밀리’는 구석기 시대 원시인들의 생활을 마술과 여러 퍼포먼스로 재현하며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동심의 세계를 선사했다. 광대족장(재담꾼), 전사(차력), 사냥꾼(서커스), 주술사(마술)로 구성된 출연진은 2026년 연천 구석기 축제에 초청된 광대 부족을 연기하며 그들의 삶의 방식을 이머시브 연극, 돌을 손으로 부수는 차력, 불 쇼, 주술과 마술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어린이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에렉투스 패밀리에게 눈을 떼지 못했고, 퍼포먼스에 앞서 진행자가 게임을 통해 요트 쉐일링 체험권(오트탑승권) 등 행운의 선물을 증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구석기 축제 기간 동안 가장 인기가 높았던 ‘구석기 바비큐’는 마지막날에도 성황을 이뤘다. 기다란 꼬치를 든 이들은 저마다 기대감 속에 서둘러 명당을 찾아 자리를 잡은 뒤 고기를 구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페인스페인팅도 인기 만점이었다. 아티스트의 손길이 지날 때마다 아이들의 손과 얼굴 등에는 꽃부터 동물, 구석기 도끼 등 앙증맞은 그림이 피어올랐다.
축제의 마지막은 이날 오후 6시 군민화합특별공연과 드론 불꽃쇼 등이 어우러진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선포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신해솔, 올아워즈, 백아연, 김용빈 등 가수들의 무대로 사흘 간의 축제를 성대하게 마무리하고, 연천의 미래를 새롭게 열 ‘2029 세계 구석기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한마음으로 염원한다. 화려한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전곡리 유적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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