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가 어깨 관절 와순 손상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1군 복귀에는 약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 한화는 물론, 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야구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23)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올해 한화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로테이션을 소화해 온 우완 문동주가 결국 부상으로 1군에서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
문동주는 지난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0.2이닝 1실점)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덕아웃에 스스로 교체 사인을 보냈다. 3일과 4일에 걸쳐 병원 검진을 받은 문동주는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소견을 받았다.
한화는 4일 “문동주는 이틀에 걸쳐 병원 두 곳에서 검진을 받았다.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는 미국 조브클리닉에도 판독을 의뢰해둔 상태다. 이를 통해 향후 수술 및 재활계획을 잡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 문동주. 뉴시스
문동주는 2025시즌 이전에도 어깨 통증으로 인해 선발진 승선에 노란 불이 들어왔었다. 그러나 당시엔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정상적으로 몸 컨디션을 끌어 올려 큰 무리 없이 선발진에 합류했다. 하지만 1년 뒤 결국 어깨 와순 손상 부상을 입어 장기간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하게 됐다.
한화로선 선발진 운영에 초비상이 걸렸다. 한화는 외국인투수 오웬 화이트가 아직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중인데, 최근엔 또 다른 외국인투수인 윌켈 에르난데스까지 팔꿈치 통증으로 2일 1군에서 말소됐다. 문동주는 3일 1군에서 제외됐다.
한화 문동주. 뉴시스
어깨 와순 손상은 수술 후 재활까지 대개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장기 부상이다. 문동주의 장기 이탈은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동주는 선발 혹은 불펜으로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이다. 그러나 이번 어깨 부상으로 대표팀 승선은 또다시 불발되는 모양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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