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전문가 '보편적 시청권' 놓고 토론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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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전문가 '보편적 시청권' 놓고 토론 펼친다

경기일보 2026-05-05 14:1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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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전문가 '보편적 시청권' 놓고 토론 펼친다
한국체육학회 제공

 

올해 국내 스포츠계와 방송계에서는 이른바 ‘보편적 시청권’ 문제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2월 종합편성채널인 JT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면서 지상파 3사가 처음으로 올림픽 중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 달 벌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도 JTBC와 KBS만 중계하고 MBC와 SBS의 중계 방송은 끝내 불발됐다.

 

지금까지도 스포츠 방송의 공공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 모여 관련된 심도 깊은 논의를 본격적으로 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체육학회(회장 최관용)는 오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KSPO연수원 대강당에서 '2026 스포츠주간기념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대한민국 체육의 제도적 기반과 스포츠 공공성 강화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스포츠주간을 맞아 체육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변화하는 스포츠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기금 확충, 대한민국 체육원 설립 관련 법·제도 개선, 스포츠중계권과 플랫폼 변화, 메가스포츠의 공공성 문제 등 체육계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개회식에는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주요 체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스포츠 정책 발전과 공공성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유도 금메달 제조기로 불렸던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출신 최관용 회장은 "체육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넘어 사회적 통합과 산업적 성장, 공공적 가치 실현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대한민국 체육의 제도적 기반을 재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이동현 상명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데 최관용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진종오 국민의힘 국회의원,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 대회는 2개의 세션으로 열리는데 첫 세션에 앞서 이종현 (사)K-스포츠커뮤니티 대표가 '국민체육진흥기금 확충을 통한 스포츠 뉴 노멀'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서 김대희 부경대학교 교수가 '대한민국 체육원 설립 관련 법률 개정안 제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남기연 단국대학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해 체육행정 체계 개편과 법·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진단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누가 메가 스포츠를 소유하는가: 스포츠중계권, 플랫폼, 공공성의 충돌’이란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김기한 서울대학교 교수가 ‘2026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드러난 보편적 시청권의 제도적 공백과 개선 방향’을 발표하고 김세훈 경향신문 기자, 장익영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김한범 한경국립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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