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두 사령탑이 1차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승리를 다짐했다.
고양 소노와 부산 KCC는 5일 오후 2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7전 4승제 챔프전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경기는 1997년 프로농구 출범 후 사상 첫 정규리그 5·6위 팀의 챔프전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소노와 KCC 모두 1차전 승리 팀의 챔프전 우승 확률 71.4%(20/28)를 손에 넣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경기 전 만난 손창환(50) 소노 감독은 "1차전이 많은 걸 이야기해줄 것이다"라며 "장기전으로 간다고 해도 우리가 유리한 건 없다. 더군다나 부산에서 (3, 4차전) 백투백을 하면 아무리 체력이 좋은 팀이라도 부상자가 나올 때 어려워진다"고 전망했다.
또한 손창환 감독은 "KCC 주전 5명은 우리와 비교가 안 되는 슈퍼스타다. 우리처럼 시스템을 만드는 게 아닌, 개인적인 순발력이 워낙 좋은 팀이다. 변수에 대처해야 하는데 그게 제일 힘들 것이다"라며 "이전에는 어느 한 곳을 두자는 게 있었는데, KCC 상대로는 안 먹힐 것이다. 최선을 다해 막아서 후반에 힘을 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리즈는 두 팀 모두 공격 농구를 구사하는 만큼 창과 창의 맞대결로도 불린다. 손창환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은 크게 걱정되지 않지만, 상대 공격이 워낙 강해 수비에서 고민이 있어 준비했다"며 "미스 매치에서 상황별로 도와줄 수 있는 걸 많이 연습하고 이야기했다. '빅3'가 30분 이상 뛰고, KCC 수비 스타일상 우리 4번을 많이 비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민(54) KCC 감독은 "1차전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1차전을 승리하면 (우승) 확률이 높아진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주전 5명 모두 30분 이상 뛸 것을 예고했다.
이상민 감독은 챔프전 키플레이어로 허웅을 꼽았다. 이상민 감독은 "KCC가 외곽슛이 조금은 부족했는데, 허웅이 터져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며 "허훈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모드가 다르고, 조율을 잘해주고 있어서 여러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있다. 잘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상대 수비에 대해서는 "사실 공격 지표에서는 우리가 더 폭발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일하게 밀린 게 공격 리바운드였는데, 5명 모두 가담해서 속공하면 차이를 벌릴 수 있다"며 "소노의 기세가 워낙 좋아서 1차전에 꺾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