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의 데클런 라이스가 한 말이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에버턴과 3-3으로 비겼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71점으로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무승부로 승점 2점을 잃으며 우승 경쟁에 큰 타격을 입었다.
맨시티는 전반전 제레미 도쿠의 득점으로 앞서 나가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후반 23분 마크 게히의 어이없는 패스 미스가 나와 티에르노 바리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8분 제이크 오브라이언의 역전골과 후반 36분 바리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대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후반 38분 엘링 홀란의 추격골과 후반 추가시간 7분 도쿠의 극장골이 나와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승점 1점을 따냈지만, 리그 우승 경쟁에 큰 타격을 입은 맨시티다. 경기 전까지 2경기를 덜 치른 채로 아스널에게 6점 차이로 뒤지고 있었다. 2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었다. 에버턴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그 가능성이 사라졌다.
최근 맨시티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었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꺾은 뒤로 파죽지세였다. 아스널과 리그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기면서 우승을 향해 성큼 다가갔다. 당시 라이스는 패배 직후 팀 동료들에게 "아직 안 끝났다(It's not done yet)"라며 끝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맨시티에게 패배한 아스널은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풀럼을 각각 1-0, 3-0으로 잡아내면서 승리와 득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기존에 경기력을 향한 비판이 있었는데,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맨시티가 35라운드를 승리하더라도 두 팀의 승점 차이는 여전히 2점이다. 리그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아스널이 3연속 준우승을 끊어내고 마침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9점의 승점 차이를 따라잡았었다. 다시 한번 아스널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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