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미-이란 ‘직접 교전’ 소식에 다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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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미-이란 ‘직접 교전’ 소식에 다시 상승세

한스경제 2026-05-05 10:0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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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선박 모습./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선박 모습./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석주원 기자 | 중동의 화약고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과 이란군 간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이 발생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현재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6.3% 급등한 배럴당 $114.96에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4.2% 오른 $106.17을 기록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00선을 넘어섰다.

이러한 폭등은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연쇄적인 군사적 충돌이 원유 공급망을 직접적으로 타격할 것이라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유가 급등의 도화선이 된 것은 어제(4일) 오후 발생한 호르무즈 해협 내 직접 교전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해협을 통과하던 민간 상선과 미 군함을 향해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미군은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섰으며 이란 측 소형 선박 6척을 격침시켰다.

그간 대리전 양상을 띠던 갈등이 양국 군대 간의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로 번지자, 시장은 이를 전면적인 공급 차단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오늘(5일) 새벽 발생한 UAE 푸자이라(Fujairah) 석유 항구 공격은 불에 기름을 부었다. 세계 최대의 원유 저장 시설 중 하나인 이곳이 이란의 미사일 정밀 타격을 받아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항구 내 주요 기반 시설 일부가 파손되면서 원유 선적 중단 우려가 현실화됐고 이는 즉각적인 가격 반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어제 저녁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들이 드론 공격을 받은 사태까지 더해지며 민간 해운사들은 해당 항로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 시작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오늘 오전 트럼프 미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권을 무력으로라도 확보하겠다”며 강경한 군사 개입 의지를 피력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사건들은 단순한 긴장 고조를 넘어 실제 공급망이 물리적으로 타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미군의 추가 대응 수위와 이란의 보복 방식에 따라 유가는 단기적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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