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통제로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HMM 나무(NAMU)호'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곧 인근 항만인 두바이로 입항에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5일 HMM에 따르면 HMM 나무호에서 발생한 화재는 한국 시간으로 5일 0시 이후 진압이 완료됐다.
화재 진압에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많아서 금일 오후 중 기관실에 직접 들어가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확인한 후 한국 정부와 본사로 알릴 예정이다.
HMM 나무호는 HMM이 운용하는 파나마 국적 3만8000 DWT(재화중량톤수)급 화물선(벌크선)으로, 지난해 9월 중국 광저우 HPWS조선소에서 진수했다.
전날 저녁 8시40분께(한국시간) 아립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서 정박하던 도중 폭발과 함께 기관실 좌현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선박에는 한국 국적 선원 6명과 외국 국적 선원 1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HMM 측은 최종 확인했다. 곧 인근 두바이항으로 인양할 예정이다.
HMM 나무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이란이 '해방 프로젝트'와 관련한 선박 이동 과정에서 한국 화물선을 포함한 무관한 국가 선박들을 향해 여러 차례 발포했다"며 해당 사고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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