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였던 김서현이 2군으로 내려간 후 두 번째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서현은 4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회초 등판, 1이닝(15구) 0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퓨처스팀은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지난 3월 왼쪽 햄스트링 파열로 이탈했던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를 선발로 등판시켰다.
화이트는 이날 3이닝(28)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이후 양수호(1이닝), 이교훈(⅔이닝), 강재민(1⅓이닝)이 차례대로 나와 총 3이닝을 던졌고, 모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더블헤더 경기라 이날 경기는 7회까지만 진행됐다. 마지막 7회초에 한화는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서현은 첫 타자 양현진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지강혁과의 승부에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황을 맞이했지만 포수가 재빨리 1루에 던지면서 2아웃을 만들었다.
김서현은 전다민과의 맞대결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헛스윙을 이끌어내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장식했다. 김서현이 깔끔하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경기는 한화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2004년생인 김서현은 2023년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25시즌부터 한화의 뒷문을 책임지면서 69경기 66이닝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세이브 부문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기와 가을야구에서 여러 차례 흔들리면서 불안감을 드러냈고, 2026시즌이 개막한 이후에도 11경기 8이닝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보직이 마무리에서 중간 계투로 바뀌는 일까지 겪었으나 나아지질 않았다.
결국 한화는 결단을 내려 지난달 27일 김서현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2군으로 내려간 후 김서현은 지난 2일 두산전에서 8회초 등판해 2이닝(26구)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또다시 아쉬움을 삼켰으나, 두 번째 등판에서 옛 모습을 되찾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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