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임준혁 기자 | 팬오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송 강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가까이 증가한 1409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089억원, 영업이익은 14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24.4% 증가한 수치다.
실적 발표 전 시장 전망치인 매출 1조4551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을 상회했다.
매출은 LNG 운송·곡물 사업 매출 증가로 지난해 1분기와 견줘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탱커(유조선) 시황 강세 및 LNG운반선 선대 최대 운항 투입 효과로 25% 가까이 올랐다.
전 분기(작년 4분기) 대비 실적 추이를 보면 매출 2.2%,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LNG 운송 사업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회사 차원의 장기간에 걸친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팬오션은 자평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탱커는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탱커) 시황 강세로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2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NG운반선은 전 선박의 인도가 완료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상승한 47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벌크선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으나 이란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 및 유가 급등에 따른 스팟(Spot) 운항 손실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0.3% 감소한 547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선 부문 역시 공급 과잉 속 소석률 경쟁 심화로 운임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42.9% 하락, 90억원에 그쳤다.
팬오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시장 경쟁력 및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노력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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