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하더니…"EU, 영국에 '시장 접근 확대 분담금' 요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브렉시트하더니…"EU, 영국에 '시장 접근 확대 분담금' 요구"

연합뉴스 2026-05-04 22:11:34 신고

3줄요약

"연 2조원 규모 예상"

4일 유럽정치공동체 회의 참석 중인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4일 유럽정치공동체 회의 참석 중인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더 긴밀한 영·EU 협력 관계를 추진해온 키어 스타머 정부에 유럽 예산에 연간 분담금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측은 영국이 EU의 단일시장에 접근권을 확대하려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처음으로 현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그 금액은 연 10억 파운드(약 1조9천925억원)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유럽 외교관은 "영국이 추가적인 '통합'을 원한다면 '참가비'를 내야 한다"며 "이건 특이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럽 고위 외교관은 영국이 좋은 것만 골라 취하도록 두고 보지는 않을 거라면서 지난해 EU와 스위스 간 합의와 같이 EU 연간 예산에 분담금을 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위스는 지난해 EU 단일시장에 접근하는 대신 EU가 사회·경제 격차 해소를 위해 각 회원국에 배정하는 '사회 결속 기금'에 연간 3억7천500만 유로(약 6천450억원)를 내기로 합의했다.

이는 스위스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영국 경제가 스위스의 약 4배인 만큼 영국의 분담금은 연 10억 파운드가 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스타머 총리는 4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회의에서 780억 파운드(약 156조원) 규모인 EU의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 프로그램 참여하기로 하고 EU와 이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U는 스타머 정부가 양쪽의 더 깊은 경제 통합을 촉구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EU 단일시장에 보조를 맞출 의사를 보인 만큼, 영국이 EU 예산에 추가적인 기여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었던 제1야당 보수당이나 집권 시 노동당 정부의 EU 관계 재설정 정책을 뒤엎겠다고 공언한 '반EU통합주의' 영국개혁당 등의 반발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더타임스는 지적했다.

cheror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