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고금란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4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일대 제비울천을 비롯한 지역 하천 환경 개선과 생태 복원을 핵심으로 하는 ‘과천 물길 회복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고 후보는 이날 제비울천을 둘러싼 주민 민원을 7개 핵심 과제로 정리하고,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지식정보타운 주민들이 제기하는 하천 민원은 단순한 생활 불편이 아니라, 과천이 개발 이후에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로 갈 수 있는지를 묻는 중요한 질문”이라며 “제비울천 문제 해결은 곧 과천 도시철학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 후보가 제시한 제비울천 7대 민원은 ▲건천화로 인한 모기·해충 출몰 우려 등 물순환 문제 ▲가파른 진입로와 붕괴 우려 석축, 보행자와 자전거가 혼재된 산책로 안전 문제 ▲야간 조명과 휴게시설 부족으로 인한 안전 우려 ▲녹조와 악취 발생 등 생태 훼손 문제 ▲문화·커뮤니티 공간 부재 ▲양재천과의 단절로 인한 수변 연결성 부족 ▲시민 의견 반영 체계 미흡과 관리주체 불명확 문제 등이다.
이에 고 후보는 ‘과천 물길 회복 프로젝트—지식정보타운에서 양재천까지’를 통해 제비울천을 포함한 지역 하천 전반의 기능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주민참여형 친수공간 조례를 기반으로 시민·전문가·행정이 함께 운영하는 ‘과천 물길 거버넌스’ 설치가 제시됐다.
이를 통해 제비울천뿐 아니라 과천의 주요 지천인 홍촌천, 관문천, 갈현천 등을 하나의 생활권 수변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궁극적으로 양재천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물길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고 후보는 “과천의 하천은 단순한 콘크리트 배수로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아이들의 생태학습, 어르신들의 산책, 도시의 기후회복력을 담아내는 공공자산이 돼야 한다”며 “하천 관리의 주체를 행정 중심에서 시민 참여형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2021년 관련 조례 제정과 석사논문 연구를 통해 행정에 여러 차례 우려와 대안을 제시해왔다”며 “이제는 연구와 문제 제기를 넘어 직접 실행으로 답할 때”라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제비울천 문제는 특정 지역의 민원이 아니라 과천 미래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 과제”라며 “시민과 함께 과천의 물길을 되살리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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