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취임 첫날, 민생 100일 비상조치 즉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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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취임 첫날, 민생 100일 비상조치 즉각 가동”

포인트경제 2026-05-04 18:2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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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퐁피두·오페라 예산 정조준
‘민생안심특별본부’ 즉각 설치 약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4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으로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4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으로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4일 1호 공약으로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발표했다. 취임 즉시 시장 직속 ‘부산민생안심특별본부’를 설치하고 유류비·에너지 바우처·공공요금 동결 등 6개 분야 긴급 지원을 100일간 집중 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청년 1억 자산’이라는 중장기 미래 설계를 1호 공약으로 내건 데 맞서 전 후보는 ‘지금 당장의 삶’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비 전략을 택했다.

전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일 36명이 부산을 떠나고 고유가·고물가·고금리가 시민의 일상을 짓누르고 있다”며 “시장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벼랑 끝에 몰린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은 시민의 밥상, 시민의 집세, 시민의 의료비, 시민의 교육비 등 오로지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쓰겠다”며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 퐁피두·오페라 예산 즉각 집행정지

전 후보는 민생 재원 마련 방법으로 박형준 현 시장의 ‘전시성 예산’ 손질을 제시했다. 시민 혈세 1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퐁피두 미술관 부산분관 건립 사업, 외국 오페라단 3일 초청에 105억원이 편성된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공연 예산 등을 취임 즉시 집행정지하고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화물차·소상공인 현금 지원 즉시 투입

확보한 재원은 취약계층에 직접 돌린다. 영세 화물차주·택배 종사자에게 3개월 한시 유류비 장려금을 지급하고 전통시장·소상공인에게는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한다. 부산시가 통제 가능한 상하수도·도시가스 등 공공요금과 지방세는 6개월 전면 동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백전 캐시백도 한시적으로 15%까지 올린다.

◆ 일자리·수수료·금융범죄 3종 대책

공공일자리 ‘민생지킴이’를 운영해 전년 대비 30% 이상 일자리를 늘리고 취약계층 돌봄을 강화한다.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와 배달 수수료 부담도 제로화 방향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제도를 앞당겨 도입해 불법 사금융·보이스피싱으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 HMM 이전·해양수도 성과 전면 부각

전 후보는 자신의 실적도 내세웠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이전에 이어 국내 1위·세계 8위 해운사 HMM 본사의 부산 이전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이들 기업의 합계 매출은 약 14조원으로 부산시 1년 예산과 맞먹는 규모다. 2028년 개청 예정인 해사전문법원, 약 50조원 투자재원을 갖춘 동남투자공사 설립 추진까지 더해 “부산이 행정·사법·기업·금융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 자산 형성 vs 민생 즉시 지원

박형준 후보가 지난달 29일 1호 공약으로 ‘청년 1억 자산 프로젝트’를 내건 데 맞서 전 후보는 ‘민생 100일 비상조치’로 응수했다. 박 후보가 월 25만원 10년 납입에 시가 7000만원을 얹어주는 중장기 자산 형성 구조를 제시한 반면 전 후보는 유류비·공공요금·에너지 바우처 등 즉각적인 현금성 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미래 설계냐, 지금 당장이냐’를 놓고 두 후보의 민생 철학이 뚜렷이 갈리는 양상이다.

6.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부산시장 선거의 공약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유권자들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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