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영국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지난해 말 지단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사이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시즌 도중 사비 알론소 감독과 선수단 사이 불화가 떠올랐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 대신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을 선임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 흥미로운 이야기가 등장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페레스 회장은 알론소 감독과 이별할 당시 차기 사령탑으로 지단 감독을 원했다.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고, 지난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 2019-19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팀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기록했다.
실제로 논의까지 있었지만 성사되진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지단 감독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부임 가능성이 높다. ‘ESPN’은 “이미 프랑스 축구협회와 지단 사이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라고 했다.
이어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프랑스 일정이 끝나는 대로 공식 임명될 것이다. 그가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마무리해야 할 마지막 세부 사항은 코치진과 팀 규모가 얼마나 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레스 회장과 논의가 있었던 시점은 이미 지단 감독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기로 한 상황이었다. ‘골닷컴’은 “이미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불가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차기 사령탑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 역시 페레스 회장이 선호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무리뉴 감독이 직접 “어떤 연락도 받지 않았다”라며 선을 그었다. 어떤 사령탑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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