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영남권 지원 총력…국힘에 "尹부역자 꽃가마" 공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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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영남권 지원 총력…국힘에 "尹부역자 꽃가마" 공세(종합)

연합뉴스 2026-05-04 17:34: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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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 부산서 현장최고위 "전재수·하정우 함께하면 부산 대전환"

경북에선 "국힘, TK 통합 발로 걷어차" 비판…'하정우 오빠' 발언엔 거듭 사과

부산 현장 최고위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 부산 현장 최고위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4 handbrother@yna.co.kr

(서울·부산·포항=연합뉴스) 김정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박 3일 영남권 일정 마지막 날인 4일 부산과 경북 포항을 잇달아 찾아 영남권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 지도부는 보수층 결집 등으로 부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지난달 15일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표심잡기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하정우 후보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전재수가 만들어갈 해양 수도 위에 하정우의 미래 전략이 함께 한다면 부산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발맞춰 국정과 시정을 유기적으로 이끌어나갈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전재수 후보가 바로 그 적임자다. 필승 카드이고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하 후보에 대해서는 "부산 토박이, 부산이 키운 인재"라며 "하 후보의 AI 비전이 부산 제조업, 해양 산업과 만난다면 핵심 산업들도 활력을 찾아 높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험지'인 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의 일당 독점체제를 비판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포항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북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대구·경북이 통합됐다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약속한 대로 1년에 5조, 4년에 20조를 투자받았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그걸 발로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북은 30년, 40년 국민의힘 일당 독점체제였는데 변한 게 있나, 좋아진 게 있나, 발전했나, 미래가 있나"라며 "이제 경북부터 바꿔야 한다. 경북에서 파란을 일으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또 "땀 흘려 일해 그 소금이 꽃처럼 피어난다는 말이 소금꽃이다. 경북은 소금꽃, 눈물꽃 그 현장 자체"라며 후원자들을 향해 "당이 든든하게 여러분의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서 더불어민주당 경북 공천자 대회 개최 포항서 더불어민주당 경북 공천자 대회 개최

(포항=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4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라한 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 공천자 대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5.4 mtkht@yna.co.kr

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공천 상황을 고리로 공세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최고위에서 "역사상 최악의 공천, 뻔뻔한 '윤 어게인'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 잔당이냐, 내란 본당이냐, 아니면 또다시 내란을 추진하려는 내란추진당이냐"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론하며 "불법 비상계엄이라는 내란 사태를 일으킨 것에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윤석열의 부역자들에게 꽃가마를 태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후보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정 전 실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각각 기소된 상태다.

정 대표는 "내란으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윤 어게인 세력의 귀환을 막는 역사적 심판의 선거"라며 "호시탐탐 기회를 살피며 재기를 노리는 내란 세력과 내란 옹호 세력을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 공천자대회에서도 "내란을 옹호했던, 내란에 부역했던 자들이 공천장을 받을 것 같다"며 "아직도 반성할 줄 모르고 성찰할 줄 모르는 국민의힘을 경북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전날 구포시장 지원 유세 도중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하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 것과 관련해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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