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오심 논란으로 신뢰 추락한 대한골프협회…"재발 방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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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오심 논란으로 신뢰 추락한 대한골프협회…"재발 방지하겠다"

이데일리 2026-05-04 17:2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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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한골프협회(KGA)가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와 최종 라운드에서 불거진 허인회 오심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실수를 인정했다.

허인회.(사진=대회조직위 제공)


KGA는 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3라운드 7번홀에서 허인회의 원구를 아웃오브바운즈(OB)로 최종 판단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당시 상황과 관련해 △프로비저널볼(잠정구)로 인플레이 상태로 두고 더블보기가 아닌 파로 스코어를 기록한 점 △최종 4라운드 진행 중 선수에게 OB 판정을 전달하지 않은 점 △공지 및 안내가 늦은 점 등을 문제로 꼽으며 운영상의 미흡함을 인정했다.

논란은 2일 열린 3라운드 7번홀에서 시작됐다. 허인회는 티샷이 오른쪽 OB 구역으로 향하자 잠정구를 쳤고, 이후 원구를 찾기 위해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공의 낙하 지점을 확인하는 포어 캐디가 원구를 집어들어 대회 관계자에게 전달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포어 캐디는 원구가 OB 구역에 있었다고 판단했지만, 일부 갤러리들이 “OB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경기위원은 허인회에게 벌타 없이 페어웨이에 놓인 잠정구로 경기를 이어가도록 했고, 허인회는 해당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날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상황이 뒤집혔다. 허인회가 7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연장전을 앞둔 상황에서, KGA는 전날 7번홀에 대해 2벌타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해당 홀 스코어는 더블보기로 정정됐고, 최종 합계 역시 9언더파 275타로 수정되며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입장문에서 KGA는 OB 판정의 근거로 △포어 캐디의 진술(OB라 판단해 공을 집어 올림) △동반자 캐디의 목격 △방송 관계자의 현장 확인 △현장 레프리 2인의 판단 등을 제시했다.

다만 허인회는 최종 라운드 도중 해당 판정을 전달받지 못한 채 경기를 치렀고, 라운드를 마친 뒤 연장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야 이를 통보받았다. 허인회는 판정 번복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GA는 “대회 관계자와 선수, 선수 가족, 팬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경기 운영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수습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 종류 이후 뒤늦게 판정이 번복되는 초유의 상황과 KGA의 미흡한 대응이 이어지면서, 대회 운영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골프협회 공식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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