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악취에 '이 가루'만 뿌려보니, 온 집안이 쾌적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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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악취에 '이 가루'만 뿌려보니, 온 집안이 쾌적해지네요"

위키푸디 2026-05-04 16:53:00 신고

3줄요약

기온이 높아지면 배수관 내부에 쌓인 유분과 음식물 잔여물이 빠르게 부패하고,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시중 배수구 세정제를 여러 번 사용해도 냄새가 며칠 만에 다시 올라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화학 세정제는 배관 안쪽 오염물을 일시적으로 씻어낼 수는 있지만, 유분이 다시 달라붙고 세균이 늘어나는 과정까지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귤 껍질'이다. 귤 껍질에는 리모넨(limonene)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감귤류의 상큼한 향을 내는 이 성분은 냄새를 덮어씌우는 방향제와 달리 불쾌한 냄새 자체를 없애준다. 여기에 항균 효과까지 있어 배수구처럼 세균이 쌓이기 쉬운 환경에 적합하다. 귤 껍질을 건조해 곱게 갈면 미세한 섬유질이 배수구 내벽에 붙은 유분과 찌든 때를 흡착해 함께 걷어낸다. 

귤이라고 하면 겨울 과일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여름에도 마트에서 어렵지 않게 살 수 있다. 제주에서 재배하는 하우스 감귤이 5월부터 9월 사이에 수확되기 때문이다.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간식으로 먹기 좋고, 먹고 난 뒤 껍질을 모아두면 주방 청소에 바로 쓸 수 있다.

귤 껍질 가루 만드는 과정, 순서대로 따라야 효과가 제대로 난다

귤 껍질을 그냥 말린다고 바로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귤에는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껍질을 사용하기 전에 세척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먼저 흐르는 물에 귤 껍질을 깨끗이 씻은 다음, 식초를 탄 물에 5분 정도 담가둔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껍질 표면에 남아 있는 농약 잔류물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후 꺼내어 문질러 씻으면 충분하다. 

세척이 끝난 껍질은 겹치지 않게 펼쳐서 건조한다. 햇볕이 좋은 날이라면 야외에 펼쳐두는 것이 가장 좋고 시간이 없을 때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된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껍질을 접시에 겹치지 않게 놓고 1분씩 여러 차례 나눠서 돌리는 것이 골고루 마른다. 건조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야 한다는 것이다. 습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쌓아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껍질이 완전히 말랐다면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입자가 작을수록 배수구 내부에 고르게 퍼지고 유분 흡착 효과도 높아진다. 완성된 가루는 뚜껑이 있는 밀폐용기에 담아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이 상태로 최대 3개월까지 쓸 수 있어 한 번 만들어두면 여름 내내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귤 껍질 가루, 뿌리는 방법이 따로 있다

가루를 만들었다면 사용법을 제대로 지켜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배수구 안쪽에 가루를 2~3스푼 정도 뿌린 뒤 50~60도 사이의 따뜻한 물을 천천히 붓는 것이 기본 방식이다. 너무 뜨거운 물을 쓰면 리모넨이 빠르게 휘발돼 탈취 효과가 줄어들고, 반대로 찬물은 배관 내벽에 달라붙은 유분을 충분히 녹이지 못한다. 적당한 온도의 물을 부을 때 귤 향이 배수구에서 자연스럽게 올라오면서 냄새를 중화하고, 동시에 기름때를 녹여내는 청소 효과까지 함께 얻을 수 있다.

사용 주기는 주 1~2회가 적당하다. 자주 쓸수록 효과가 높아질 것 같지만, 귤 껍질 가루는 천연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어 과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가루 찌꺼기가 배수관 안에 쌓이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뿌린 뒤에는 반드시 따뜻한 물로 한 번 더 흘려보내줘야 남은 가루가 배관 안에 고이지 않고 깨끗하게 처리된다.

냄새만 잡는 게 아니라 초파리·바퀴벌레도 막는다

귤 껍질 가루는 배수구 탈취 외에도 벌레가 모이는 곳에 쓸 수 있다. 귤 껍질 속 리모넨은 향이 강한 성분이라 초파리나 바퀴벌레처럼 냄새에 민감한 벌레들이 가까이하지 않는 편이다.

여름이 되면 주방에 초파리가 자주 보이는데, 가장 큰 원인은 음식물 냄새다. 귤 껍질 가루를 배수구 주변이나 음식물 쓰레기통 근처에 가볍게 뿌려두면 벌레가 덜 모이는 데 도움이 된다. 냄새를 줄이면서 벌레까지 덜 꼬이게 할 수 있어 여름철 주방 관리에 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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