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내부 분열 격화…동행노조 공동대응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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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내부 분열 격화…동행노조 공동대응 철회

이데일리 2026-05-04 16:1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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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 내부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성과급 수혜에서 소외 당하고 있는 완제품(DX)부문 노조원들이 노조를 탈퇴하고, 대다수 DX 부문 조합원으로 이루어진 삼성전자 노조동행(동행노조)가 공동투쟁본부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4일 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에 따르면, 이날 동행노조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2026년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종료의 건’이라는 공문을 보내 공동투쟁본부에서 빠지겠다는 뜻을 전했다.

4월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투쟁결의대회.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임금 협상을 위해 삼성전자 노조는 공동교섭단을 꾸리고 함께 대응해왔다. 이들 노조에는 초기업노조와 전삼노, 동행노조가 포함돼 있다. 이후 사측과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공동투쟁본부로 전환하며 연대해왔다.

동행노조는 “우리 노조가 특정 분야의 조합원이 아닌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안건 발의 및 요청에도 귀 조합(초기업노조·전삼노)에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협의하려는 의사조차 보이지 않는 등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우리 노조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상황과 현실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동행노조 규모는 약 2300여명으로, 조합원 중 70%가 가전·스마트폰·TV 등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노조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우리 노조를 향한 지속적인 공격과 비하 사례가 계속되고, 심지어 어용노조라는 도가 지나친 악의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노조는 그동안 안정적인 공동교섭단 운영을 위해 협력과 자제를 수없이 요청해왔으나, 위와 같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상호 신뢰가 훼손됐고 공동교섭단이 지향하고 있는 협력적 교섭 관계나 양해각서의 목적 달성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동행노조는 오는 6일 회사 측에도 공동투쟁본부 탈퇴 의사를 전하고 향후 개별 교섭 요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조 내부 균열이 커지면서 노노 갈등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반도체 부문(DS) 중심으로 임금협상에 나서면서, DX 부문 조합원들이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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