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사업 부문 수장 교체…'플랫폼 중심'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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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사업 부문 수장 교체…'플랫폼 중심' 체질 개선

프라임경제 2026-05-04 15:5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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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원료비 등 각종 비용 상승과 중국 TV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삼성전자(005930) TV 사업의 수익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가 TV 사업 부문 수장을 교체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보통 연말에 하는 사장 인사를 예고 없이 단행한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모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TV 사업을 단순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플랫폼 중심으로 확장한다. 아울러 마케팅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인공지능(AI) TV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디바이스경험(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았던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고 있는 이원진 사장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으로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용석우 VD사업부장 사장은 DX 부문장 보좌역으로 이동했다.

이 사장은 구글 북미 광고솔루션 총괄, 구글 코리아 대표 출신이다. 지난 2014년 삼성전자에 영입됐다. 삼성전자 TV, 모바일 서비스 사업의 핵심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2023년 DX부문 MX사업부에서 근무한 뒤 퇴임했다.

다시 복귀해 2024년 말부터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사업부와 연계하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통상 연말에 정기 인사, 조직 개편을 해왔다. 5월에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수익성 악화에 대응한 조직 쇄신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TV 사업은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매출 기준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에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과 가전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52조7000억원, 영업이익 3조원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가전·TV 사업은 2000억원 흑자에 머물렀다. 1년 전(3000억원)보다 3분의 1이 줄었다.

최근 가전 사업을 맡고 있는 DA사업부는 최근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열고 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 등 수익성이 낮은 일부 가전 생산라인을 폐쇄하고 외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중국 내 TV와 가전 사업 철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용석우 VD사업부장은 지난달 15일 삼성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매체 등을 통해 보도된 현지 가전·TV 사업 축소 검토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수장 교체를 통해 TV 사업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플랫폼·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더욱 속도가 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 TV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젠 OS는 삼성 스마트TV 대부분에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는 TV 플랫폼을 사용해 광고 기반 스트리밍서비스(FAST)인 '삼성 TV 플러스'와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제공 중이다. 삼성 TV 플러스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1억명에 달한다. 

아울러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허브 역할도 지원한다. 

콘텐츠·서비스 및 마케팅 전문가인 이 사장은 TV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삼성전자는 이 사장에 대해 "풍부한 사업 성공 경험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비즈니스 턴어라운드를 주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등 TV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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