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9.5%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35.0%로 1.6%포인트 상승하며, 긍정-부정 격차는 24.5%포인트로 축소됐다. ‘잘 모름’은 5.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고유가·고환율·물가 상승 등 민생 경제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안보 관련 발언 논란과 노사 갈등 등 정국 불안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생활경제에 민감한 계층과 중도층의 이탈이 두드러지면서 정책 성과보다 불안정한 환경이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8.6%로 전주 대비 2.7%포인트 하락하며 4주 만에 4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31.6%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2.6%, 진보당 2.2%, 기타 정당 2.8% 순으로 집계됐으며, 무당층은 8.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고물가·고유가에 따른 자영업자 등 민생 불만이 여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반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층 결집과 여당에서 이탈한 표심이 일부 유입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주간 집계의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4월 27일(월)부터 4월 30일(목)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총 4만3317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4월 29일(수)부터 30일(목)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총 2만1730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