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단과 만나 “북측 선수단이 오기 때문에 관련된 지원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로써 양국은 8년 만에 북한 스포츠 선수들이 한국을 찾아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어 “국제 경기, 클럽대항전 두 가지 측면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 입장에서 이 행사가 잘 시작돼야 한다는 게 중요한 의미”라며 “좋은 선례를 만들기 위해 국제경기로서 AFC를 통해 운영될 수 있도록 그 틀을 존중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대회가 남북 당국 간 직접 교류의 결과물이 아니라 AFC라는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정부의 역할은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도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내고향여자축구단의 AFC 여자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경기 참가를 환영한다”며 “정부는 AFC, 수원FC와 함께 선수단이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AWCL 4강전에서 수원FC 위민을 상대하는 내고향의 방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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