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박왕열 상선 신상공개 검토…위원회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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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박왕열 상선 신상공개 검토…위원회 개최 예정

경기일보 2026-05-04 14:4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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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을 제공한 상선 최모씨(51)의 신상정보공개를 검토한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는 6일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총경 이상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최씨는 텔레그램에서 ‘청담’ 또는 ‘청담사장’으로 활동하며 2019년부터 필로폰 22㎏ 등 약 10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가족과 청담동에 거액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3월25일 송환된 박왕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공급책이라는 단서를 확보하고 국내외 행적을 추적해왔다.

 

이후 태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 최씨는 현지 경찰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지난달 10일 검거됐으며,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최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 박왕열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압송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13대 등을 포렌식하는 등 증거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수원지법은 3일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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