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5곳 추가 방침에 보은·괴산·영동·단양군 경쟁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방침에 맞춰 충북 4개 시군이 추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충북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신청서를 내고 심사 준비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보은군의회도 이날 결의문을 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아 소멸위기가 가속화되는 우리 지역이 시범사업에서 제외된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절박한 지역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시범사업 지역에 반드시 포함시켜 달라"고 힘을 보탰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옥천군 등 전국 10개 군에서 2년간 시범 실시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 주민에게는 매월 15만원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정부는 이들 지역 이외에 5개군을 추가로 선정해 올해 7월부터 시범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충북에서는 보은군과 함께 영동·괴산·단양군이 추가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괴산군은 이 사업 참여를 위해 군민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군청 SNS를 통해 서명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동군 관계자도 "추가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만약 탈락한다면 군비 부담금 등으로 자체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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