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북한 내고향 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참가를 위해 방남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AFC로부터 내고향 여자축구단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AWCL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안내받았다”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자료에 따르면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지난 1일 AFC에 대회 참가를 위한 명단, 일정, 서류 등을 제출했다. 선수 27명(출전 선수 명단 23명, 예비 4명)과 스태프 12명이 방남할 예정이다.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평양 연고 팀이다. 북한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구단이다. 북한 여자 1부리그 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한 강호다. 리유일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상당수가 최근 연령별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다.
북한 축구팀이 방남하는 건 지난 2018년 10월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에 4.25체육단과 여명체육단 유소년팀이 참가 이후 처음이다. 여자팀으로 한정할 경우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한 이후 처음이다.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오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후 20일 수원FC 위민과 4강을 치른다. 승리하는 팀은 멜버른 시티-도쿄 베르디 벨레자 승자와 오는 23일 결승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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