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핑계고 발언 논란, 남창희의 다정한 신혼 생활과 대조되는 가부장적 연애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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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핑계고 발언 논란, 남창희의 다정한 신혼 생활과 대조되는 가부장적 연애관 지적

메디먼트뉴스 2026-05-04 13:32: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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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남창희가 방송을 통해 아내를 향한 지극한 사랑과 다정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게시된 웹예능 핑계고 106회에서는 한상진, 양상국,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각자의 연애와 결혼 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남창희의 변화된 일상이었다.

남창희는 결혼 후 취침 시간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아내의 출근 시간에 맞춰 새벽 6시 반에 기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를 내조하는 것이 오랜 로망이었다고 고백하며, 아내가 준비하는 동안 아침 식사를 차리고 매일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준다고 덧붙였다. 4년 반의 열애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데리러 가고 데려다주는 정성을 쏟았다는 남창희의 말에 유재석은 신혼이어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양상국의 상반된 소신, 데려다주는 행위는 위험한 것이라 주장해 파장

남창희의 헌신적인 모습과 달리 양상국은 다소 충격적인 반대 의견을 내놓으며 현장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양상국은 남창희의 행동을 두고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진짜 위험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서울 남자들이 흔히 하는 집에 데려다주는 행위를 자신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단언하며, 경상도 남자로서의 고집을 드러냈다.

양상국은 처음에 잘해주다가 어느 날 몸이 안 좋거나 귀찮아서 안 데려다주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사랑이 끝났다고 오해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 그는 평생 해줄 것이 아니라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소신을 밝히며, 여자친구의 집을 데려다준 적이 거의 없음을 자랑하듯 이야기했다. 심지어 데이트가 끝난 후 딱 하루 데려다줬더니 여자친구가 더 큰 감동을 하더라며, 자신의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유재석의 조언에도 굽히지 않는 태도, 가부장적 인식에 대한 시청자 비판 쇄도

유재석은 양상국의 발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사랑하니까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 바래다주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양상국은 선배님의 말이라도 동의할 수 없다며, 자신은 진심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맞섰다. 특히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집에 데려다주는 개념은 없다며 무조건 우리 집에 앉아야 한다, 결혼을 꿈꾼다는 등의 표현을 사용해 가부장적인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차갑게 식었다. 각종 커뮤니티와 영상 댓글창에는 가부장적인 태도를 소신으로 포장하는 것이 비호감이다, 경상도 남자들이 다 저렇다는 편견을 심어주지 마라,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이기적인 연애관이다라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특히 대세로 발돋움하려던 시점에서 나온 이러한 발언은 양상국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26년 변화된 젠더 의식과 충돌하는 양상국의 발언, 비호감 이미지 탈피 숙제

남창희가 보여준 배려와 존중의 자세가 2026년 현재의 바람직한 배우자상으로 환영받는 반면, 양상국이 보여준 귀찮아서 안 한다는 식의 발언은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사랑의 본질이 효율성이나 보상 심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배려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분석이다.

한상진은 현장에서 고정 출연은 쉽지 않겠다는 농담을 던지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으나, 시청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양상국이 이번 논란을 계기로 자신의 연애관을 돌아보고 대중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단순히 웃음을 위한 설정이었다 하더라도, 타인에 대한 배려를 귀찮음으로 일관한 태도는 방송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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