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하면서도 더 강해져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17위로 도약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이른 시간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12분 갤러거가 기습적으로 날린 슈팅이 그대로 아스톤 빌라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 25분엔 히샬리송이 마티스 텔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토트넘이 만회골을 내줬으나 경기가 뒤집히진 않았다.
토트넘 데 제르비 감독은 “전반전에 우리는 두 골보다 더 넣을 수도 있었다.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매우 잘 플레이했다. 경기장에서 올바른 정신과 태도를 보여줬다. 경기력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난 내 선수들이 매우 뛰어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는 울버햄튼전 직전 상황을 잊어선 안 된다.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이 두 번의 승리로 만족해선 안 된다. 같은 멘탈리티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더했다.
데 제르비 감독의 초점은 다음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전이다. 그는 “난 긍정적인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위해 집중을 유지해야 한다. 내 일은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수준은 강등 싸움을 할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말이 많은 사람보다 더 강해져야 한다. 우리는 같은 압박을 느껴야 한다. 축구는 매주 바뀔 수 있다. 다시 밀어붙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승점 37점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17위로 도약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의 강등 확률이 22.48%까지 낮아졌다. 반면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강등 확률은 무려 75.09%로 올라갔다. 토트넘이 잔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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