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주만에 부산行 표밭갈이…"尹부역자에 꽃가마" 공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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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주만에 부산行 표밭갈이…"尹부역자에 꽃가마" 공세도

연합뉴스 2026-05-04 12:1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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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재수·하정우 함께하면 부산 대전환"…'하정우 오빠' 발언엔 거듭 사과

부산 현장 최고위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 부산 현장 최고위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4 handbrother@yna.co.kr

(서울·부산=연합뉴스) 김정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PK(부산·경남) 방문 이틀째인 4일 6·3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보수층 결집 등으로 부산 선거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표밭갈이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당 지도부가 부산을 다시 찾은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정 대표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하정우 후보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전재수가 만들어갈 해양 수도 위에 하정우의 미래 전략이 함께 한다면 부산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발맞춰 국정과 시정을 유기적으로 이끌어나갈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전재수 후보가 바로 그 적임자다. 필승 카드이고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하 후보에 대해서는 "부산 토박이, 부산이 키운 인재"라며 "하 후보의 AI 비전이 부산 제조업, 해양 산업과 만난다면 핵심 산업들도 활력을 찾아 높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 공천 상황을 고리로 공세에 나서기도 했다.

정 대표는 "역사상 최악의 공천, 뻔뻔한 '윤 어게인'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 잔당이냐, 내란 본당이냐, 아니면 또다시 내란을 추진하려는 내란추진당이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론하며 "불법 비상계엄이라는 내란 사태를 일으킨 것에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윤석열의 부역자들에게 꽃가마를 태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후보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정 전 실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각각 기소된 상태다.

정 대표는 "내란으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윤 어게인 세력의 귀환을 막는 역사적 심판의 선거"라며 "호시탐탐 기회를 살피며 재기를 노리는 내란 세력과 내란 옹호 세력을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윤 어게인 공천으로 '윤석열판 하나회'를 재결집시키고 있다"며 "법정에 서야 할 사람을 후보로 내세우며 국민과 민주주의를 모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화하는 정청래·하정우 대화하는 정청래·하정우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일 오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하정우 북갑 보궐선거 예비후보와 대화하고 있다. 2026.5.4 handbrother@yna.co.kr

정 대표는 최고위에 이어 부산·울산·경남 공천자 대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손발이 맞아야 톱니바퀴처럼 예산도 정책도 잘 굴러갈 수 있다"며 "부산·울산·경남이 하나의 메가시티로 묶여 한 운명 공동체로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부·울·경의 시대를 열자"고 말했다.

정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후에는 경북 포항으로 이동해 경북 공천자대회에 참석한다.

한편 정 대표는 전날 구포시장 지원 유세 도중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하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 것과 관련해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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