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부담 커진 ‘가전 왕국’···삼성, TV 수장 구글 출신 이원진 사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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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부담 커진 ‘가전 왕국’···삼성, TV 수장 구글 출신 이원진 사장 배치

이뉴스투데이 2026-05-04 11:1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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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진=삼성전자]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며 사업 쇄신에 나섰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 공세 속에서 실적 압박이 커진 가운데, 마케팅·서비스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체질 개선을 추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VD 사업부장에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VD 사업부를 이끌던 용석우 사장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보좌역으로 이동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세트 사업 전반의 미래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번 인사는 TV 사업의 수익성 둔화와 경쟁 심화에 대응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VD·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합산 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2000억원 흑자로 돌아섰지만 구조적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 신임 사장은 구글과 어도비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로, 지난 2014년 삼성전자에 영입된 이후 TV와 모바일 서비스 사업 기반 구축에 관여해 왔다. 글로벌마케팅실장 재임 기간에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고도화를 추진,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TV플러스’를 핵심 수익원으로 안착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하드웨어 중심의 TV 사업을 플랫폼·서비스 결합형 구조로 전환하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콘텐츠·서비스 경험을 갖춘 수장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디바이스 판매에 의존하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시장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사업 턴어라운드를 이끌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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