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4일 사측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다만 노조는 간담회가 최종 협상 자리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이날 자료를 내고 “이 자리는 모든 상황을 종결하는 최종 협상이 될 수 없다”며 “사측이 실질적 수정안과 결정권 있는 책임자를 제시하지 않는 한, 오늘 대화만으로 사태를 마무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이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다시 협상을 이어나간다. 노조에서는 위원장인 박재성 지부장이 참석하지만, 사측에서는 상무급 실무진과 부장급 그룹장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오늘 자리에서는 사측이 현재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 해결 의지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측의) 말뿐인 약속, 검토하겠다는 답변, 권한 없는 대화만으로는 조합원을 설득할 수 없다”며 “사측이 진정으로 사태 해결을 원한다면 책임 있는 수정안과 문서화한 이행 약속으로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조는 지난 1일 전면 파업을 시작, 조합원 4천명 중 2천8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노사는 지난 2025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13차례 교섭을 했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관련기사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첫 전면 파업…“경영 실패 책임”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