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위성 '부산샛', 스페이스X 팰컨9 탑재 발사·궤도진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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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위성 '부산샛', 스페이스X 팰컨9 탑재 발사·궤도진입 성공

연합뉴스 2026-05-04 10:1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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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진입한 부산샛 모습 궤도 진입한 부산샛 모습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지자체 최초의 해양관측 초소형 위성 '부산샛(BusanSat)'이 3일 오후 4시 미국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 군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팰컨 9(Falcon 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샛은 3일 오후 6시 19분 고도 약 615km 궤도에서 정상 분리에 성공했다.

이어 4일 오전 00시 41분 칠레 푼타아레나스 지상국과 첫 양방향 교신에 성공 후 정상적으로 궤도에 안착했다.

부산샛은 향후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해양 미세먼지 관측 등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무게 약 12kg, 12U 규격(20cm×20cm×30cm)의 초소형 위성인 부산샛은 시가 지역 대학, 연구 기관, 기업과 협력해 개발했다.

약 1년간 부산항만 지역과 한반도 서해안, 태평양 등을 관측하며 해양·항만·도시문제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위성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호'에 적용된 편광카메라(Polcube) 기술을 지구 관측용으로 확장해 탑재했다고 시는 밝혔다.

편광카메라는 일반 광학카메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해양 표면과 대기 중 미세먼지의 크기 및 성분까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다.

이에 따라 구름까지 관측할 수 있어 대기환경 분석, 기후변화 예측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협력해 관측 자료의 처리·분석 기술을 공유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지역 대학과 연구 기관에 제공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샛 관측 자료가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 신산업 육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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