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노스웨스트 더비 POTM(Player Of The Match,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맨유는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64점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맨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브루노의 활약이 좋았다. 맨유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4분 브루노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이를 리버풀 골키퍼 프레디 우드먼이 쳐냈으나, 문전에 있던 베냐민 셰슈코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다만 우드먼의 터치가 있었기에 브루노의 어시스트로 인정되지 않았다.
브루노의 좋은 경기력이 이어졌다. 전반 27분엔 브라이언 음뵈모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추가 시간 3분엔 브루노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카세미루가 오른발로 연결했으나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 7분엔 브루노가 문전으로 패스를 보냈으나 음뵈모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89분 동안 패스 성공률 78%(28/36), 기회 창출 6회, 공격 지역 패스 8회, 롱 패스 성공률 67%(4/6), 클리어링 2회 등을 기록하며 맨유 공격을 이끌었다. ‘풋몹’은 브루노에게 평점 7.9점을 매겼다. 공격 포인트가 없었지만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POTM에도 선정됐다.
이번 시즌 브루노의 컨디션이 대단하다. 34경기 8골 20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선 19도움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약 도움을 하나만 더 추가한다면 2002-03시즌 티에리 앙리, 2019-20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가 기록한 단일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20도움)을 넘을 수 있다.
맨유는 오는 9일 선덜랜드 원정을 떠난다. 브루노가 도움을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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