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주권 시대를 제도로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해 일 잘하는 국회, 일 잘하는 국회의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민주주의도, 더 나은 미래도 가질 수 없다는 위기감과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후반기 국회를 민생과 개혁 입법의 성과를 내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출마 공약으로 ‘일 잘하는 국회’ 구현을 전면에 내세웠다. 본회의 자동 개회, 법안 기한 내 처리, 고의로 법안 처리를 지연하는 상임위원장 교체, 법안 처리율 공개 등을 제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입법 지원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AI·디지털 전환, 경제안보, 공급망 재편, 국가균형성장, 민생경제 회복 등 주요 과제를 후반기 국회에서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개헌 추진 의지도 밝혔다. 후반기 국회 개원 직후 개헌 로드맵을 가동하고 행정수도 완성, 감사원 국회 이관,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기본권 등을 헌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장 직속 민생경제전략회의 신설, 국회 외교처 설치, 국회의 사회적 대화 플랫폼화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 노동과 자본, 지역과 세대 간 갈등을 국회가 조정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한편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은 김 의원을 비롯해 조정식 의원(시흥을), 박지원 의원이 경쟁하는 3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조 의원은 최다선 경륜과 당내 기반을, 박 의원은 정치 경험과 인지도를 앞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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