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8주 만에 50%대로 하락…"고유가 등 민생경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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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8주 만에 50%대로 하락…"고유가 등 민생경제 부담"

아주경제 2026-05-04 08:5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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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식에서 합창단 봄날의 노동가요 메들리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식에서 합창단 봄날의 노동가요 메들리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8주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 정당 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소폭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5%(매우 잘함 46.6%, 잘하는 편 12.9%)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2.7%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4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매우 잘못함 25.8%, 잘못하는 편 9.2%)로 1.6%p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4.5%p였으며, ‘잘 모름’으로 응답한 비율은 5.5%였다.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위한 조작기소 특검 추진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8.6%를 기록해 4주 만에 40%대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1.6%로 6주 연속 30% 초반대를 유지했다. 양당 간 격차는 17%p로 좁혀지만,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격차는 유지됐다. 그 외 정당은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6%, 진보당 2.2%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비율은 8.2%였다.
 
리얼미터는 “고유가·고환율·물가 상승 등 민생경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안보 발언 논란, 노사 갈등 등 정국 불안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생활경제에 민감한 계층과 중도층에서 이탈이 두드러졌고, 정책 성과보다 불안정한 환경이 부정 평가를 키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부문의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였으며 정당 지지도 부문의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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