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세이브’ 고우석, 더블A는 좁다 ‘ERA 0.66’ LG 복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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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세이브’ 고우석, 더블A는 좁다 ‘ERA 0.66’ LG 복귀 없나?

스포츠동아 2026-05-04 08:2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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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복귀와 관련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우석(28)이 이틀 연속 세이브로 펄펄 날았다.

고우석은 4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이리 시울브스 소속으로 체사피크 베이삭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4-3으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단 9개의 공(스트라이크 7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과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킨 것. 이에 고우석은 이틀 연속 세이브와 더블A 8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트리플A 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0.25로 부진했으나, 더블A 성적을 실로 놀랍다. 8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66 탈삼진 22개다.

고우석의 더블A 피안타율은 0.109에 불과하다. 또 구원투수를 평가하는 데 있어 널리 쓰이는 WHIP는 0.51이다. 사실상 주자를 거의 내보내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에 비해서 매우 좋아진 성적. 고우석은 지난해 여러 리그를 오가며, 42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반면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은 2.40이다.

LG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팔꿈치 부상 이후 고우석이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는 입장. 이에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향했다.

물론 고우석이 더블A 성적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는 어렵다. 고우석이 20대 초반의 슈퍼 유망주가 아니기 때문. 트리플A를 거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선언한 고우석이 더블A에서 이처럼 좋은 성적을 낸다면, LG 복귀보다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계속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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