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집에는 전국 433개 돌봄기관에서 접수된 3,927편의 응모작 가운데 선정된 총 124팀의 수상작이 담겼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꿈상’ 4팀을 비롯해 ‘사랑상’ 20팀, ‘용기상’ 100팀의 작품이 포함되며, 글과 그림, 독후감, 단체 그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2005년 설립된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의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특히 문예공모전은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창작의 성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수상작을 실제 책으로 발간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가 사회와 연결되고 존중받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올해 작품집은 ‘드림팔레트’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서로 다른 색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듯, 다양한 환경과 배경을 지닌 아동·청소년의 시선과 감정을 한데 담았다. 특히 이주배경 인구 증가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해 여러 문화적 관점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구성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음 세대의 상상력과 표현을 어떻게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집에는 수상자 인터뷰도 함께 실렸다. 창작 과정에서 느낀 고민과 성장의 이야기를 담아 단순한 결과물을 넘어 ‘과정의 가치’를 조명했다. 아이들이 글과 그림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경험이 어떻게 확장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수상작이 책으로 소개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가치 있게 받아들여졌다는 중요한 경험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 속에서 성장하는 아동·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펼치고, 그 과정에서 가능성과 성취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1회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5월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수상 아동과 가족을 비롯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시인 나태주, 샘터 출판사 김성구 대표, 홍빛나 그림작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상과 함께 수상작 낭독,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