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백서라가 걸그룹 활동 종료 이후 배우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 백서라는 서울 강남구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3일 종영한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정이찬 분)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백서라)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백서라는 극 중 혼수상태에 빠지는 톱스타 모모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뇌 체인지'라는 설정 속에서 몸은 딸이지만 영혼은 엄마인 복합적인 캐릭터를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연기로 소화했다.
모모를 시작으로 란희, 진주, 바라까지 다양한 인물을 오가며 난해한 설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임성한 작가가 발굴한 신예이지만, 그 가능성을 증명한 것은 온전히 배우로서의 역량이었다.
이 같은 호평 속에서도 놀라운 점은 '닥터신'이 그의 배우 데뷔작이라는 사실이다.
2021년 걸그룹 핫이슈로 데뷔해 형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그는 팀 해체 이후 활동을 잠시 멈췄다. 이후 백서라라는 이름으로 배우로 전향, 임성한 작가 작품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첫 작품부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해체 당시를 떠올린 그는 "연예 활동이 표면적으로는 멈춰있는 시간이긴 했지만, 실제로 멈춰있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활동을 마친 뒤 오디션 서바이벌 '아이랜드2'를 준비하려고 했다. 열심히 준비하다가 연습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계기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다 보니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그만해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이후 몇 개월 지나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거의 멈춤 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연기를 배우고 있었다. 그러다 좋은 기회로 '닥터신' 오디션에 참여하게 됐다"며 약 3년간 연기에 매진해온 시간을 전했다.
그만큼 임성한 작가 작품의 주인공으로 발탁됐을 때의 감정도 남달랐다.
그는 "정말 감개무량하다. 기회가 생긴 만큼 그 기회를 잘 잡자는 생각이었다. 스타 작가님의 작품에 주연으로서, 그리고 저 배우 백서라에게도 첫 작품이자 주연이고 다채로운 역할이었다. 욕심도 나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역할이 큰 만큼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부담감을 최대한 지워내고 잘 원동력으로 삼으려고 햇던 것 같다"고 성숙한 마인드를 드러냈다.
배우라는 꿈은 어린 시절부터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백서라는 "어릴 때부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공연을 보러 다니는 걸 좋아했다. 다만 제 성향이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누르는 쪽이라 배우라는 직업을 선뜻 꿈꾸지 못했다. 그렇게 마음 한 켠에 두고 있다가 자연스럽게 춤을 먼저 접하며 가수의 길을 택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도 뮤직비디오 촬영이나 사진 촬영에서 연기 상황을 접할 때마다 재미를 느꼈다. 활동이 끝난 뒤에는 자연스럽게 연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배우로서의 목표에 대해서는 "방송을 보면 어쩔 수 없이 저한테는 아쉬움이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아쉬움을 잘 기억하고 보완해 더 나아지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닥터신'이라는 작품에 대해서는 "정말 너무 좋은 시작이었다"며 "배우로서 처음 대중에게 선보인 작품이기도 하고, 현장에서 끊임없이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의 배우 인생에 있어서도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애정도 내비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TV조선 '닥터신'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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