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심각한 타격 부진이다. ‘현역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에게도 투타 겸업은 어려운 모양이다. 오타니의 타격 성적이 추락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벌써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3안타 이후 30일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침묵했다. 30일 마이애미전 3볼넷, 이날 1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 전부.
특히 지난 2일과 3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각각 5타수 무안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으로도 출루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인 것.
이에 0.900 진입을 바라보던 오타니의 시즌 OPS는 0.824까지 하락했다. 평범한 선수라면 나쁘지 않은 수치. 하지만 오타니에게는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오타니는 이날 1회 3루 땅볼, 3회 볼넷, 5회 2루 땅볼, 7회 몸에 맞는 공, 9회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전 팀동료 더스틴 메이를 공략하지 못했다.
단 LA 다저스는 오타니의 부진 속에서도 저스틴 로블레스키의 6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혜성도 결승 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초반 타자보다 투수에 집중하는 모양새. 투수로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0의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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