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진태현 하차 통보…‘제작진의 권리’인가 ‘예의 없는 소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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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진태현 하차 통보…‘제작진의 권리’인가 ‘예의 없는 소통’인가

스포츠동아 2026-05-04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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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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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가 출연진 개편을 둘러싼 잡음 속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프로그램의 중심축이었던 진태현이 하차하고, 그 자리를 이동건이 채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제작진의 소통 방식과 출연진 구성의 적절성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의 불씨는 진태현이 지난달 말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지펴졌다. 그는 “‘이혼숙려캠프’는 자신이 약 2년간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다해 임했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자신에 대한 제작진의 하차 결정을 매니저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혀 파장을 키웠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신선한 변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랑꾼’ 이미지로 위기 부부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왔던 진태현의 하차, 그리고 실제 이혼 경험이 있는 이동건의 합류가 대비되며 여론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는 인상이다.

이와 맞물려 일부 시청자들은 주로 ‘정서적 유대의 무시’를 지적하며 제작진을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이혼 위기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진태현이 보여준 진심 어린 공감이 곧 ‘프로그램의 정체성’이었다는 주장하며, 장기간 함께한 출연자에게 대리인을 통해 하차를 통보한 방식 역시 방송가의 고질적 관행을 넘어선 ‘무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화제성 확보를 위해 ‘돌싱’ MCf를 전면에 새롭게 내세우는 시도가 프로그램이 쌓아온 진정성을 희석시키고 자극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반면 제작진의 결정을 옹호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다는 점에서, 출연진 교체 역시 ‘제작 자율권의 영역’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방송가에서는 매니지먼트를 통해 출연 여부를 조율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관행으로 통용되며, 빠듯한 제작 일정 속에서 모든 출연자와 개별 대면 협의를 진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한 ‘사랑꾼’이라는 기존 콘셉트가 일정 부분 소모된 상황에서, ‘이혼 경험자’라는 새로운 시선을 투입해 프로그램의 긴 호흡을 이어가려는 시도 역시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진태현이 SNS에 ‘통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심경을 공개한 것이 결과적으로 논란을 증폭시켰고, 제작진의 편성 및 편집 자율권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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