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전 세계의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그들의 선박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미국에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대표단을 통해 우리가 그들의 선박과 선원을 해협에서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해당 국가에) 알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 즉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는 중동 시간으로 월요일 오전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동 시간 기준으로 4일 오전부터다.
그는 "이란과 매우 긍정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만약 어떤 형태로든 이 인도적 절차가 방해받는다면, 그 방해에는 유감스럽지만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를 덧붙였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간 봉쇄되면서, 해협에 고립된 선박들은 식량과 생필품 고갈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제안한 14개 항의 평화안에 대해 "용납 불가" 방침을 밝히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측이 선박 철수라는 인도주의적 사안에는 합의했으나,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가 커 최종적인 종전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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