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ISSUE] "머리카락 잡아당긴 건 맞지만 왜 퇴장인가?"...선덜랜드 감독 규칙 변경 요구, 구체적 논의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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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ISSUE] "머리카락 잡아당긴 건 맞지만 왜 퇴장인가?"...선덜랜드 감독 규칙 변경 요구, 구체적 논의 이뤄질까

인터풋볼 2026-05-03 23: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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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미러
사진=데일리 미러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댄 발라드 퇴장 상황은 논란이 되고 있다.

선덜랜드는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로 비겼다. 선덜랜드는 12위에 위치했다. 

선덜랜드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꼴찌 울버햄튼을 잡지 못했지만 승점을 얻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나름 의미는 있었지만 승리를 했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진출권에 다가설 수 있었다. 선덜랜드는 12위인데 UEFA 대회 진출권이 주어지는 중상위권과 차이가 크지 않다. 울버햄튼은 잡아야 했지만 비기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퇴장이 발목을 잡았다. 선덜랜드는 전반 17분 노르디 무키엘레 선제골로 앞서갔는데 전반 24분 발라드가 퇴장을 당해 일찍 수적 열세에 몰렸다. 퇴장 이유는 확실했다. 발라드는 울버햄튼 공격수 톨루 아로코다레와 경합을 하면서 머리를 잡아당겼다. 주심 폴 티어니는 비디오 판독을 본 뒤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건 분명 폭력적이고 위험한 행동이다. 다만 일각에선 발라드가 의도적으로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것이 아닌 경합을 하다가 아코로다레 드레드 머리가 잡힌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올 시즌에만 3번째 상황이다. 마이클 킨이 발라드처럼 아로코다레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퇴장을 당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도미닉 칼버트-르윈 머리카락을 잡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발라드 퇴장 이후 밀린 선덜랜드는 후반 9분 산티아고 부에노에게 실점했다. 이후 득점에 실패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BBC
사진=BBC

경기 후 선덜랜드의 레지스 르브리 감독은 "주심 티어니는 좋은 심판이고 규칙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발라드 행동은 의도적이지 않았다. 폭력적이지 않았다. 규칙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발라드는 키가 크고 100kg 육박하는 선수인데 센터백이고 경합을 해야 한다.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 심판 당국과 프리미어리그가 이 규정을 손보고 명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논의를 하여 개선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전설 웨인 루니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선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퇴장을 당하는 걸 이야기하는 것이 놀랍다. 규칙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했다. 동석한 조 하트도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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