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 먹으면 손해…전문가가 말하는 5월 '제철 수산물'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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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 먹으면 손해…전문가가 말하는 5월 '제철 수산물' 총정리

위키트리 2026-05-03 20:00:00 신고

3줄요약

만물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5월, 수산물 시장의 어종 구성도 계절의 변화에 맞춰 확 바뀐다. 대다수 횟감이 산란기에 접어들며 지방이 빠지는 시기라 기름진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들어오다 대거 잡히는 가성비 어종을 공략하면 실속 있는 소비가 가능하다.

유명 수산물 전문가 김지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입질의추억TV jiminTV'에서는 5월 제철 수산물을 몽땅 소개해 화제다.

병어. 병어를 뼈꼬시로 썰은 모습.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다만 자연산이라는 말에 현혹돼 무턱대고 구매했다가는 산란기 특유의 떨어진 횟감 품질로 인해 이른바 ‘덤탱이’를 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금 먹기 딱 좋은 가성비 횟감들

숭어회. 숭어는 5월 초중순까지 먹으면 좋다.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5월에 즐기기 좋은 가성비 횟감으로는 보리숭어, 자연산 광어와 참돔, 병어, 붕장어가 꼽힌다. 표준명 숭어인 보리숭어는 양식을 하지 않는 100% 자연산으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5월 초중순까지가 적기다.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천 일대에서 열리는 자연산 도미·광어 축제 기간에는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해당 어종을 만날 수 있다.

이때 알이 불룩한 개체는 횟감보다 조림이나 탕용으로 적합하며, 횟감을 원한다면 수컷이나 등 쪽에 살이 올라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3kg 이상의 큰 광어는 선어로 구매해 피시 앤 칩스나 광어 가스 등 조리용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붕장어회. 뼈째 썰어서 탈수기 탈탈 털어넣은 모습.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5월부터 7월까지 기름이 차오르는 작은 횟감용 병어는 뼈가 무른 시기라 뼈째 썰어 먹기 좋으며, 쌈장이나 막장과 곁들이면 별미다. 붕장어는 피에 독성이 있어 깨끗이 세척 후 탈수기로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 먹어야 하며, 채소와 함께 회무침으로 즐기는 방식도 추천된다.

새로 얼굴 비추는 횟감이랑 요리용 생선들

줄무늬 전갱이회.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신규 횟감으로는 점농어, 흑점전갱이, 민어, 도다리류, 자리돔 등이 진입한다. 점농어는 자연산과 양식 모두 맛이 좋으며, 줄무늬 전갱이라 불리는 흑점전갱이는 전량 일본산 양식으로 유통되는데 여름으로 갈수록 기름기가 많아진다.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민어는 가격이 급등하는 6~7월 복날 시즌이 되기 전인 5월에 먹는 것이 경제적이다. 도다리류는 살이 차오르는 시기지만 뼈가 억세졌기에 뼈째 썰기보다는 포를 떠서 활어회로 즐기는 것이 맛있다.

자리돔.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자리돔.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제주 여행 시 참고할 만한 자리돔은 산란기를 맞아 뼈가 연해지는 5월부터 7월까지가 제철이며 몸길이 40cm 이상의 큰 돋돔(전설의 심해어와는 다른 어종)과 활전갱이도 추천 횟감에 포함된다.

조리용 생선으로는 생물 참조기, 양태, 용서대, 뱀장어가 있다. 생물 참조기는 크기가 작더라도 부드러운 살맛이 좋아 찌개나 매운탕에 적합하다. 서해에서 장대라 불리는 양태는 꾸덕하게 말려 찜이나 구이로 먹기 좋고, 남해의 대형 참양태는 탕이나 횟감으로도 훌륭하다. 인천과 경기권 포구에서 볼 수 있는 용서대는 살이 두껍워 조림이나 스테이크용으로 제격이다. 민물장어로 불리는 뱀장어는 수요가 몰리는 7월 이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며, 1kg당 3~4마리 구성에서 손질 후 중량이 700g 이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갑각류랑 조개류도 지금이 제철이야

왕우럭조개를 손질해둔 모습.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갑각류와 연체류, 패류도 풍성하다. 서해안 포구에서는 젓새우와 북새우가 많이 출하되며, 암꽃게는 6월 초순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강화도와 서해안 일대에서 채취되는 국산 백합은 죽이나 탕으로 활용도가 높지만, 시중의 상당수가 중국산이므로 원산지 확인이 필요하다.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들어오는 대형 무늬오징어는 이미 4월부터 시즌이 시작돼 5월에도 활발히 조업된다. 제주권에서는 달콤한 맛의 보라성계와 창오징어(한치)가 제철에 진입하며, 이 외에도 왕우럭조개, 비단가리비, 가리맛조개, 털골뱅이 등이 5월의 식탁을 채운다. 골뱅이류를 직접 조리할 때는 독성이 있는 테트라민(하얀 알갱이)을 반드시 제거해야 안전하다.

복어회.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마지막으로 복어회, 햇멸치, 볼락, 준치, 밴댕이, 황석어 등도 5월까지 유효한 수산물이다. 국산 대게와 뿔소라는 6월부터 금어기에 들어가므로 5월이 마지막 기회다. 갑오징어와 멍게, 미더덕 역시 5월까지 제철의 맛을 유지하므로 산지의 정보를 잘 확인해 선택한다면 풍성한 5월의 수산물을 만끽할 수 있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자리돔 철이네. 맛있어요", "유용한 정보", "이번 제철 수산물 영상 최고", "뱅치는 양파에 싸 먹으면 맛있음", "강도다리 맛나요... 단맛까지 나더라고요" 등 댓글을 달았다.

날생선회, 안전하게 먹으려면…기생충·식중독 예방 수칙은

날생선회를 섭취할 때는 기생충 감염과 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생선회는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 특성상 원재료의 상태와 취급 과정이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위험 요소는 기생충이다. 바다생선에는 아니사키스(Anisakis) 유충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를 충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섭취할 경우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기생충은 내장에 주로 존재하지만 손질 과정에서 근육으로 이동할 수 있어, 회용 생선은 반드시 내장을 신속히 제거하고 육안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살아있는 상태의 유충이 문제를 일으키므로 적절한 냉동 처리를 거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 위생 기준에 따르면 기생충 예방을 위해 일정 온도 이하에서 냉동하는 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분한 냉동은 기생충을 사멸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날생선을 구입할 때는 냉동 이력이 있거나 위생적으로 관리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세균에 의한 식중독도 주요 위험 요인이다. 생선은 수확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비브리오균 등 해산물 관련 식중독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세균은 충분히 가열하면 사멸하지만, 회처럼 날로 먹는 경우에는 원재료 관리와 유통 과정이 핵심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선한 재료 선택이 기본이다. 비린내가 강하거나 색이 변한 생선은 피해야 하며, 냉장 상태가 유지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또한 구매 후에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조리 과정에서도 교차 오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생선 손질에 사용한 칼과 도마는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세척과 소독을 해야 한다. 손 위생 역시 필수로, 조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이는 일반적인 식중독 예방 수칙으로, 다양한 식품 안전 지침에서 강조되는 부분이다.

보관 온도 관리도 중요한 요소다. 생선회는 상온에 오래 두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섭취 전까지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한 번 꺼낸 회를 다시 장시간 보관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 노인, 임신부 등은 식중독이나 기생충 감염 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날생선 섭취를 제한하거나 더욱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이처럼 날생선회는 신선도 관리, 기생충 예방, 위생적인 조리 환경, 적절한 보관 등 여러 조건이 충족돼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가열 과정을 거치지 않는 식품인 만큼, 섭취 전 단계부터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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