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GC "트럼프 선택지는 '불가능 작전' 혹은 '나쁜 거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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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GC "트럼프 선택지는 '불가능 작전' 혹은 '나쁜 거래'뿐"

연합뉴스 2026-05-03 19:22: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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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의사결정 여지 줄어들어"

지난 4월 5일 이란 테헤란 거리에 '호르무즈 해협은 계속 봉쇄될 것'이라고 쓰인 광고판이 걸려 있다. 지난 4월 5일 이란 테헤란 거리에 '호르무즈 해협은 계속 봉쇄될 것'이라고 쓰인 광고판이 걸려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3일(현지시간) 종전 협상 국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택지가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 산하 정보기구(IO)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는 '불가능한 군사작전' 혹은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나쁜 거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명수비대 정보기구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 이란이 미국 국방부에 '봉쇄 시한' 제시 ▲ 중국·러시아·유럽의 미국에 대한 태도 변화 ▲ 트럼프가 미국 의회에 소극적인 서한 전달 ▲ 이란이 제시한 협상 조건의 수용 등을 들었다.

혁명수비대 정보기구는 그러면서 "미국의 의사결정 여지가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최근 미국이 제안한 9개항 종전 조건에 대한 역제안으로 14개항으로 구성된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란은 ▲ 전쟁 피해 배상 ▲ 군사적 침략 재발 방지 보장 ▲ 이란 주변 지역 철군 ▲ 해상봉쇄 해제 ▲ 대(對)이란 제재 해제 ▲ 레바논 등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 ▲ 호르무즈 해협의 새 메커니즘 구축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8일 휴전에 합의했으나 사흘 뒤인 지난달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된 상태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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