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음성·충북) 이민희 기자 = 3년차 KLPGA투어 프로 유현조(21)가 제1회 DB위민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이 됐다.
유현조가 올 시즌 첫 승을 꿰차며 통산 3승의 업적을 이뤄냈다.
3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8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DB위민스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고지원이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에서 한걸음 멀어졌다. 반면 같은 챔피언조에서 친 유현조는 이날 버디2개와 보기2개를 나란히 쌓아오며 최종 18번홀에서 파를 잡아내고,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내며 최종 우승했다.
이날 충북 음성에 비가내린 가운데, 선수들은 차가워진 날씨와 비 바람과의 혈투를 벌여야만했다. 특히나 챔피언조에서의 싸움은 볼만했다. 고지원이 유현조에 1타차 앞서고 김민솔에 2타차 앞선 상황에서 결승전이 티업에 들어갔기에 그 긴장감과 재미는 배가됐다. 비가 내린 가운데서도 충북 음성에서 치뤄진 제1회 DB위민스 챔피언십을 보러온 많은 갤러리들은 이 세 선수의 치열한 샷 대결에 긴장감 있게 경기를 내내 지켜봤다.
챔피언조 뒷조에서 친 이다연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아쉽게 1타차로 최종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내며 김민솔, 고지원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엄마골퍼 박주영의 활약도 대단했다. 박주영은 이날 버디 7개를 잡아내며 후반들어 선두권 까지 위협했으나, 아쉽게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고, 5언더파 67타를 쳐 김수지, 한진선과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던, 태국의 빳차라쭈타 꽁끄라반은 최종 3언더파에 머물며 이승연과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밖에 박혜준이 2언더파로 10위, 홍현지, 김시현이 공동 11위, 조아연, 성유진이 공동13위, 방신실, 마서영이 2오버파로 공동 15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유현조는 '웃으면서 즐겁게 치겠다'는 최종라운드 각오에 보답하듯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유현조는 우승 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웃으며)목표가 다승왕인데, 오늘 조급하게 치지 않고 즐기면서 캐디오빠와 재맜게 치려고 노력했다"고 우선 말했다.
레인보우힐스CC의 어려운 홀 공략에 대해선 "핀으로 치지 않고, IP지점 등을 신경쓰며 쳤던것 같다"고 돌아봤다. 고지원과의 오늘 경쟁에 대해선 "평소 밥도 같이 먹는사이"라고 소개했다. 유현조는 "파3홀에서는 스윙적인 부분에만 몰두해서 치자"라고 생각했다면서 "우승은 제가 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닌것 같다"고 언급했다.
천연잔디를 쓰는 '드라이빙레인지'연습장의 활용에 대해선 "경기전 천연잔디에서 연습을 하니, 경기력에 훨씬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nimini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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